군용장비가 말도 안되게 비싼 이유

밀리터리 이야기|2018.12.04 08:30

군생활중에서 장비전시회에 파견 나가본 경험이 있습니다. 흔히 쓰는 통신장비인데, 단가를 보면 뜨악 하는 가격입니다. 왜 저렇게 군용장비가 비싼지 참 궁금했습니다. 당연히 장비전시회를 나간 병사들 끼리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손실이나 망실을 했을경우 저 정도 금액을 물어야 된다는 생각에 장비에 관해서 소중하게 생각했죠. 

그렇다면 오늘은 왜 이렇게 군용장비가 말도 안되게 비싼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군용장비는 일반 장비와는 크게 차이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상황에서도 작동을 해야되죠. 일반생활에서는 쓰는 스마트폰이나 차와는 내구성 자체로 차이가 있습니다. 군 규격에서 여러가지 충격과 악천후에서도 정상 동작을 하도록 설계되야 하죠. 그렇기 때문에 비싼 단가를 자랑합니다. 

군용차나 아니면 빵포 흔히 자주포는 방수능력이 좋아야 합니다. 우천시라고 해서 방심하는 것을 노려서 우천시에 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여름은 굉장히 고온다습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고온에서도 군용장비가 잘 작동해야 되기 때문에 정상구동을 위해서 제조를 하는 방법이나 재료가 달라져서 단가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과 같은 통신 전원들은 케이블이 그냥 툭하면 뽑히는 구조가 아니라 힘을 줘서 밀면서 빼야 빠지는 구조입니다. 당연하게 전시상황에서 통신장비로써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통신인데, 케이블이 빠지면 통신이 되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통신이 끊기지 않도록 케이블을 설계합니다. 그리고 군용 전자 부품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소재들이 아예 다르기 때문에 가격의 단가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군용기술이 상용기술로 쉽게 전환되기도 하지만 상용기술이 군용기술로 넘어갈때는 제약들이 많습니다. 아무리 우리나라가 반도체를 잘만들어서 그러한 반도체 기술들을 군용기술로 쓰면 기술력이 참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알고보면 그런 성능을 발휘하는 부품들을 앞서서 이야기한 악조건 상황에서도 다 견디게 해야 되기 때문에 큰 제약들이 따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수요와 공급에 대한 측면입니다. 시중 제품들 같은 경우에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그에 따른 공급도 많게 되죠. 그러면 생산량이 많아져서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는 부분이 강한데 군용 장비에 경우는 생산되는 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단가가 높을 수 밖에 없다는 측면입니다. 

물론 가끔씩 좀 너무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할때가 군생활을 할 때 있었습니다.  군용장비가 노후되고 안좋은 것들이 많다 보니 군생활을 하면서도 불편했던 점들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점점 병영 혁신이 일어나고 현재는 병장 월급도 40만원이 넘고, 좋은 측면들이 많아 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한번 쯤 생각해보셨을 군용장비가 비싼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군대를 안다녀오신 분들이라면 군대도 당연히 사람 사는 곳이니 너무 걱정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군대에 계신 분들이라면 건강히 군생활 하고 사회로 돌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의 모든 군인분들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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